월드컵 유치건데 대해 한목소리만 나오는 것은 한가지 생각이 절대적으로 맞거나 혹은 틀리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당연히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이야기 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 중 하나이다. 다만, 그것 자체가 싸움에서 이기거나 혹은 지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면 예외이긴 하지만 말이다.
거의 일기장같은 나의 블로그에 처음으로 트랙백이 2건이 달린것을 보며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트랙백을 걸어주신 분들의 이야기도 아주 재미있고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이였다.
하지만, 당연히 몇가지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좋은 일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몇번 고민을 해봤다.
어떻게 보면 서로 싸우자는 이야기로 보일 것 같기도 하고(전혀 그런의미는 없지만..) 쓰지 않으려니 뭔가 이야기 하려는 논점을 서로 다르게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찝찝하기도 해서... 많이 망설였지만...
어쩔수 없지 않은가?
내 일기장 같은 블로그인데... 서로 잘 이해해주기를 바라며 몇가지 반론을 해보려 한다.
먼저, 이야기 하려는 내용의 논점을 잡아야 할 것 같다.
새로운 월드컵 유치 신청이라는 행위와 새로운 월드컵 개최 행위는 조금 구별해야 할것 같다.
무엇인가 하냐면, 전자의 경우 개최 성공 또는 실패와 무관하게(?) 신청행위라는 것과 신청 후 개최지로 선정된 경우이다.
많은 분들이 두개를 섞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전자와 후자를 섞어서 이야기 하다보니 전자의 문제점을 후자에 대입하거나 또는 그 반대로 대입하는 오류를 일으키는 것 같다.
먼저, 국가대표 위주의 관객 또는 흥행에 대한 내용은...맞는 내용이긴 하지만 월드컵 유치 신청 반대 또는 월드컵 개최 반대에 대한 내용으로 연결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한다.
프로팀의 관객이 없기 때문에 월드컵을 유치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은 반대로 월드컵 유치를 하지 않으면 프로팀의 관객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는가?
양보해서 월드컵 유치에 드는 비용을 프로팀에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은 더더욱 이상하게 들린다.
프로팀의 관객이 없는 것은 관객 또는 관중들의 책임인가? 프로팀의 책임인가?
국가대표경기에만 열광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축구자체의 흥미를 아직 못느끼는데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유발 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월드컵 개최가 되지 않을까?
2002년 월드컵 자체가 국내리그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것은 월드컵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이후의 여러 문제점이 더 큰원이이 아니였을까?
또, 다른 의견으로는 세계대회를 여러개 유치노력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다.
물런 지금까지 노력한 동계올림픽이 수포로 돌아가는것을 원하지 않지만, 선후관계가 좀 다르다고 보인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이후 월드컵 개최지가선정이 되므로, 동계올림픽이 되면 월드컵이 불리한것이지 월드컵 유치 신청 자체가 동계올림픽 선정에 그리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반대로, 동계올림픽 개최에 실패 하더라도 월드컵개최에 선정이 되면 시도도 하지 않고 둘다 안되는 것보다는 좋지 않은가?
물런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입장에서 본다면, 그리 탐탁하지는 않겠지만...
마지막으로, 엘리트 체육위주의 기반에서 더이상의 관급 체육행사는 무의미하다는 이야기는... 결국 사회체육 기반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제적 행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섞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만 보인다.
물런, 엘리트 체육자체의 문제점이 아주 많지만, 그렇다고 국제적 체육행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또는 사회체육에 기여하는 현상도 무지 하지 못할 만큼 크다는 것을 간과하는 것같다.
예를 들어 파주 국가대표 보조 훈련장의 경우 우리가 2002년 월드컵을 치루지 못했다면, 일반인들이 대여신청을 꿈에라도 생각해볼 수 있었을까?
반드시 월드컵을 치루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 아시안게임,올림픽,월드컵처럼 우리가 온 힘들 집중해서 준비하고 치루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할 수 있으며, 설령 유치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대한민국이 아닌 아시아의 어떤 상징성을 대표할 수도 있고 이런 이야기를 통해 축구자체에 흥미를 갖는 사람도 늘어 날 수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또, 2002년의 성공도 있지만 실패한 부분을 거울 삼아 개선해나간다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과거의 그것들 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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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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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re was no official explanation for the police action. Oil,me The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ordered stepped-up inspections for the bolts holding engines to the wings of Boeing 737 jets after investigators found that cracked bolts caused an..
지후아타네호
| 2009/02/09 23:05 | PERMALINK | EDIT | REPLY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 제 포스트에 대한 의견을 이렇게 적어주시니 영광이네요ㅎㅎ
옳으신 지적입니다. 분명 월드컵 등의 행사가 생활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면도 당연히 무시할 수 없죠.
단지,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새로 선임된 축협 지도부의 발상이 조금은 실망스러웠다는 거죠. 축협만이 아니라 다른 협회도 마찬가지겠지만 새로운 선임자들의 공약이라는 것이 대부분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행사 개최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거든요. 자꾸 그런 행사 개최에만 목을 매는 것보다 생활체육 기반을 늘리는 것이 우리의 실정상 먼저되어야 할 것인데 말이죠.
저는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에서 절대 월드컵 같은 행사 개최를 해선 안 된다..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이해해주세요ㅠ
떡찐머리
| 2009/02/10 17:34 | PERMALINK | EDIT | REPLY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후아타네호님의 글을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에서 관급체육행사를 해서는 안된다]라고 잘못 이해한점이 없지않아 있었네요...
말씀해주신, 생활체육기반 확충은...축구는 못해도 잔디구장에서 축구해보고 싶은 제 소원이기도 하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잉글랜드와 네덜란드경기를 보고싶은 것두 소원이기두 하구요..
지후아타네호
| 2009/02/10 23:26 | PERMALINK | EDIT | REPLY |왜 하필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경기에요?ㅋㅋ
상륜소우사수련탄
| 2009/02/11 15:06 | PERMALINK | EDIT | REPLY |그냥... 그런 팀들이 좋더라구요...
멤버나 실력은 최강으로 구분되지만... 1등은 하지 못하는 ^^;
비운의 팀들을 원래 좋아 합니다.
지후아타네호
| 2009/02/11 20:17 | PERMALINK | EDIT |주인장님이 뭔가 참 맛을 아시는 분이군요ㅋㅋ
원래 비운의 팀들의 경기가 더 감질맛이 나는 법이지요 ㅎㅎ
비밀댓글입니다